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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이대서울병원서 '이화의료원 135주년 기념 최영훈 초대전' 열려

oil on canvas, 91*121cm, 2022 최영훈 작가. /이화의료원

5월 23일부터 7월 17일까지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아트큐브·아트존에서 '이화의료원 135주년 기념 최영훈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오프닝 리셉션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프닝 행사에서 장 이사장은 "만개한 꽃들이 웃음을 지녔다"며 "이화를 위해 작품을 만들어주신 최영훈 작가님은 이화의 가족"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영훈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장, 광주시립미술관장 등을 거쳤고 뉴욕, 오사카, 서울, 부산, 광주 등에서 개인전 23회, 국내외 초대전 300여 회를 개최했다. 전매 미술대상전(1976)에서 대상, 광주광역시 문화상(오지호미술상, 2009)을 수상한 바 있다. 열정과 환상의 세계를 하나의 개성으로 혼용하는 감각적인 그림으로 색채의 마술사라 불린다.

 

이번 전시는 최 작가의 조모(祖母)이자 이화의료원의 전신 동대문부인병원의 의사였던 현덕신 의사(1896∼1963)를 기리기 위해 성사됐다.

 

이화학당을 졸업한 현 의사는 "조선 땅에는 조선인 여의사가 필요하다"는 로제타 셔우드 홀 의사의 권유를 받아 1921년 일본 동경여자의과대학에서 의사 자격을 취득했다. 1920년대 동대문 부인병원을 대표하는 의사로 활동했으며 광주 지역 최초의 여성 개업의로서 활약했다. 그러면서 도쿄 히비야만세운동에 앞장서는 등 독립운동, 사회운동, 여성 계몽운동에 참여한 공로로 2020년 남편 최원순(1896∼1936) 동아일보 기자와 함께 건국포장을 받았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조선 여성들의 삶을 구하기 위한 거룩한 사명을 되새기며 묵묵히 의학과 독립운동의 길을 걸으신 현덕신 선생님은 오늘날 이화의료원의 주춧돌을 놓으신 분"이라며 "현덕신 선생님의 진취적인 도전과 헌신의 삶을 '이화의 정신'으로 이어받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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