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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20년, 기업에서 미래를 찾다] KB금융그룹, 디지털 경쟁력 강화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KB금융
KB금융그룹 CI. /KB금융그룹

'혁신과 도약의 역사'. KB금융그룹을 대변하는 한 마디다. KB금융지주는 지난 2008년 출범해 오는 9월 29일 창립 14주년을 맞는다. KB금융은 금융산업의 글로벌 가속화, 전통적 은행업무의 수익성 감소, 자본시장법 도입에 따른 자본시장 확대, 종합금융 서비스에 대한 니즈 증대 등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국내 최대 고객 기반과 지점망을 갖춘 KB금융그룹은 종합금융그룹으로서 KB금융지주 산하에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푸르덴셜생명,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부동산신탁,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 KB데이타시스템, KB신용정보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평생 금융파트너' 지향

 

KB금융그룹이 꿈꾸는 미래는 금융을 통한 고객의 행복한 미래다. 최고의 인재들과 함께 고객에게 신뢰받는 '평생 금융파트너'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KB금융그룹은 올 경영전략 키워드로 '리뉴(R.E.N.E.W) 2022'를 선언했다. ▲핵심경쟁력 강화(Reinforce the Core) ▲글로벌&신성장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ESG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 등의 5가지 방향을 제시한 것.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021년 하반기 KB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No.1 금융플랫폼 기업'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선다. 디지털 플랫폼 강화를 통해서다.

 

이를 위해 대표 앱인 은행 '스타뱅킹'을 중심으로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친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No.1 금융플랫폼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디지털플랫폼의 3T(Traffic·Time-Sharing·Transaction)를 획기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콜봇·챗봇, 대면채널 등과 연계된 심리스(Seamless)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헬스케어·부동산·자동차·통신 등의 비금융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융·복합 디지털 플랫폼도 강화해 간다.

 

KB금융그룹의 조직도 이미지.

디지털을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 혁신…전문성 강화

 

KB금융지주는 디지털혁신부문의 적정화의 원칙(Span of Control) 조정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디지털부문과 정보통신(IT)부문으로 구분했다. 디지털부문은 KB스타뱅킹 중심의 No.1 금융플랫폼 구현을 위해 조직을 확대하고 계열사 겸직을 강화했다. 디지털부문은 디지털전략부, 신설조직인 디지털콘텐츠센터와 플랫폼QC(Quality Control) 유닛, 그리고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기 플랫폼 조직 편성에 이어 고객 경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2기 플랫폼 조직에서는 총 8개의 부문(디지털신사업, KB모바일인증, 공급망금융, 기업자금관리, 기업뱅킹, 글로벌디지털, 기관영업, 펀드서비스)을 데브옵스(DevOps) 조직으로 개편했다.

 

KB스타뱅킹이 금융과 생활을 아우르는 그룹 차원의 슈퍼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금융플랫폼본부,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전담조직 고객경험디자인센터, 디지털콘텐츠 전담조직인 디지털콘텐츠센터도 신설했다. 이와 함께 빅테크에 대응해 KB플랫폼의 성장 추진을 위한 기반 조직으로 디지털신사업본부를 새롭게 꾸렸다. 산하에는 체계적 대응을 담당하는 디지털신사업부와 KB 인증 생태계 확장을 담당하는 인증사업부도 마련했다.

 

전사적인 변화관리 등을 통해 KB금융그룹은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는 디지털 DNA가 내재화된 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발굴해 협력·상생

 

미래성장을 위한 사업모델도 강화한다.

 

데이터 기반 맞춤형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KB마이데이터 서비스 확대 및 KB금융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도 발굴하고 있다. KB금융그룹 내 계열사 등과 외부 제휴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연결성 및 확장성을 꾀한다. 비금융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풍부한 KB만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금융분야 스타트업 발굴을 통한 신사업 확보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스타(Star)' 프로그램도 론칭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KB금융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의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제도다.

 

KB금융그룹은 156개의 'KB스타터스'를 대상으로 그룹 차원의 실효성 높은 투자(1062억)와 계열사와의 협력·상생을 통한 222건의 업무제휴로 고객의 가치를 증진할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왔다.

 

KB금융 관계자는 "'Star' 프로그램은 도약기에 있는 금융분야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창진원과의 협업을 통해 업체를 발굴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변화 속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대응방안도 모색한다.

 

KB금융그룹은 고령층의 디지털 친숙도와 비대면 금융업무 접근성을 향상하고 금융사기를 예방할 목적으로 '시니어 디지털 금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취약한 시니어 고객 대상이다. 일상생활에 자주 쓰이는 휴대폰 앱 사용법부터 스타뱅킹 활용법,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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