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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운반하다 사망, 올해만 25명…고용부 '위험 경보'

올해 제조업 운반·하역 사망 18명 늘어
50인 미만 사업장 56% 차지

천장크레인 작업 핵심 안전조치. 자료=고용노동부

올해 제조업 노동자가 운반 또는 하역 작업 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크게 늘면서 정부가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4개월 간 제조업 운반·하역 작업 시 사망자는 25명으로 전년(7명) 대비 18명 증가했다. 전체 제조업 사고 사망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올해 34.2%로 지난해(11.5%)보다 늘었다.

 

사망자를 기업 규모별로 보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총 14명으로 절반(56%) 넘게 차지했다. 300인 이상 사업장도 지난해에는 사망사고가 한 건도 없었지만 올해 5건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기계·장비, 화학, 섬유, 시멘트 등 5개 업종에서 가장 많았다. 특히, 철강·금속 업종에서 전년 대비 7명 증가했다.

 

사고 유형은 크레인이나 지게차, 화물차량 관련 사고가 다수였다. 지난해보다 크레인 사고는 9명, 지게차 사고는 3명 각각 늘었다.

 

사망 사고는 주로 주말이나 휴일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감독자가 현장에 없는 상태에서 정비나 점검, 수리, 보수 작업 등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부는 중소규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운반·하역 작업 시 안전조치 여부를 집중 감독하기로 했다.

 

김규석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제조업 사망사고를 예방하려면 현장의 관리감독자가 위험 작업의 필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한 후 작업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경기적 요인 등으로 제조업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당분간 사망사고가 지속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경영책임자 중심의 안전보건관리 개선에 필요한 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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