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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패션업계 점령한 NFT…NFT 운동화 신고 커뮤니티 활동까지

코오롱스포츠가 최근 NFT 브랜드 샤이고스트스쿼드와 협업하기로 했다. /코오롱FnC

패션업계에서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을 연결해 온·오프라인의 통합을 구현해내고,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일으킨다. 그중에서도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는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나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트렌드에 발 빠른 패션업계는 NFT 발행 등으로 메타버스 세계에 진출한 뒤 한 단계 진화된 방식의 운영으로 변모를 꾀하는 중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블록체인 전문가가 만든 인플루언서 기반의 NFT 브랜드 '샤이고스트스쿼드'와 협업하고 유저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현실과 웹3.0의 다리 역할을 하는 샤이고스트스쿼드를 활용해 2030세대가 주인 유저들이 유령 캐릭터를 자신의 NFT로 소유하고 커뮤니티를 이루도록 한다.

 

코오롱스포츠는 'NFT 컬처'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커뮤니티 형성에 열정적인 샤이고스트스쿼드 프로젝트와 협업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코오롱스포츠X샤고스 모델 선발대회'도 진행 중이다.

 

총 8마리의 샤이고스트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 광진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커먼그라운드의 파란 컨테이너 벽에 홀더번호와 그래피티를 새기는 이벤트다. 추후 코오롱스포츠는 샤이고스트스쿼드와 함께 NFT 발행을 비롯한 패션 상품 및 굿즈 제작, 오프라인 팝업 이벤트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NFT 운동화를 종류별, 가격별로 구입하고 현실서 운동하면 코인이 채굴되는 투자도 생겨났다. 스테픈(STEPN) 투자라고 해서 앱을 깔아 가입하고 맘에 드는 운동화를 구입한 후 러닝 또는 걷기를 하면 일종의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는데, NFT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서 운동화는 실제 고무로 만들어진 운동화가 아니라 NFT이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를 가지고 가격에 따라 구매 가능하며 운동화 종류는 워커, 조거, 러너, 트레이너 등으로 나뉜다. 워커는 1~6㎞/h 정도로 걷는 운동, 조거는 4~10㎞/h의 속도로 빠르게 걷는 조깅이다. 러너는 8~20㎞/h로 달리는 운동이고, 트레이너는 모든 운동을 아우른다. 또 운동을 하고 나면 NFT 운동화가 마모되어 수리를 해야하는 개념이다.

 

앞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NFT 기술을 활용하여 정품 인증서 역할을 하는 토큰을 발행함과 동시에 NFT 간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신발 디자인을 탄생시켰으며, 다시 NFT와 실물 제품에 연결하는 기술 '크립토킥스'를 상표등록 및 기술특허 취득하는 행보를 보인 바 있다.

 

NFT는 이처럼 메타버스 기반의 콘텐츠 및 커뮤니티에 대한 저작권, 실물이 없는 패션 상품 자산에 대한 증명서 등 현실과의 연계성을 가지며 관련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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