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연과학고가 지난 10일 교내 선생님들을 위한 특별한 카페 '푸른달 열닷새'를 일일 오픈했다.
11일 광주자연과학고에 따르면 '푸른달 열닷새'는 5월15일의 순우리말이다. 조리과학과 요리 전공 심화 동아리 학생(김희재·서문규·신지후·장서진·황도윤)들이 스승의 날을 기념해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카페를 오픈했다.
요리 전공 심화 동아리 학생들은 선생님들을 위한 카페라는 주제로 행사를 기획했다.특히 행사 취지에 맞게 '푸른달 열닷새'라는 카페 이름을 정했다. 또 카페 메뉴를 선정하며 실습실과 어울리는 메뉴판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이날 선생님들은 '푸른달 열닷새' 카페에서 학생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가르침에 감사함을 적극 표현했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격려하며 응원했다.
메뉴판을 직접 제작하고, 행사를 주도적으로 기획했던 조리과학과 2학년 장서진 학생은 "항상 받기만 했던 선생님들에게 저희가 무언가를 해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준비하는 동안에도 너무 즐거웠지만, 행사 당일에 선생님들이 음료를 드시면서 너무 좋아하셔서 더 기분이 좋고 뿌듯했습니다"며 "평소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느낄 때가 수도 없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그 마음을 작게나마 보답할 수 있었던 것 같아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광주자연과학고 최범태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한 카페에서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모든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푸른달(5월)'처럼, 학생들이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 조리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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