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우리 아이 행복한 밥상'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니클로는 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하고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3000여 명의 아동에게 균형 잡힌 영양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1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현석 에프알엘코리아 공동대표와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 방송인 김경란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유니클로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한 기부금 10억원은 향후 7개월 동안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약 3000명에게 보다 영양가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조리가 간편한 즉석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건강식의 비율을 높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이 보다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이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최근의 물가 상승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영양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이라며 "유니클로와 함께하는 '우리 아이 행복한 밥상'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에게 보다 영양가 있는 풍성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팬데믹의 여파에 더욱 취약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본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유니클로는 우리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니클로 임직원 및 일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역아동센터에 방문, 올바른 식습관 교육 및 체육활동 지원 등 아이들의 건강한 일상을 돕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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