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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쌀 12.6만톤 시장격리 매입 … 가격 안정화 취지

벼 재배면적조정 방안도 추진

농민 김경양(70)씨가 지난 4월 19일 오전 부산 강서구 자신의 논(3000㎡)에서 조생종인 조영벼로 모내기를 하고 있다. 이날 모내기는 부산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올 8월 중순께 수확돼 추석 전 밥상에 오를 것으로 부산시농업기술센터는 내다봤다. /사진=뉴시스 제공

정부가 하락하는 쌀값 안정화를 위해 2021년산 쌀 매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부터 2021년산 쌀 12만6000톤에 대한 시장격리 매입 절차를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1년산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작년 12월 28일 초과생산량 27만톤 중 20만톤을 우선 시장격리하고 잔여 물량은 추후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산 쌀 생산량은 388만톤으로 쌀 추정 수요량인 361만톤을 고려할 때 초과 생산량은 27만톤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지역별 산지유통업체 재고 파악, 정부양곡창고 여석 확인, 현장 의견수렴 등 절차를 거쳐 시장격리 방안을 확정하고 이날 세부 매입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시장격리 매입대상은 농가를 비롯해, 농협, 민간 산지유통업체(RPC)가 보유하고 있는 2021년산 벼이며, 도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입찰은 농협의 '인터넷 조곡공매시스템(http://rice.nonghyup.c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시장격리에서는 1차 시장격리와 동일하게 농가 보유 물량을 우선 매입할 계획이며, 시장격리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시·군 내 지역 농협과 협의하고 지역 농협을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별 시장격리곡 매입 물량은 지역별 쌀 재고와 전년 대비 산지쌀값 하락 정도 등을 반영해 도별로 배분한다.

 

또, 입찰 한도를 기존 최소 물량을 100톤에서 20톤, 최대 물량을 3000톤에서 1000톤으로 변경했다. 1차 시장격리 시 최소 입찰 단위를 충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최대한 많은 농가와 업체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농식품부는 입찰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16일에 입찰을 실시하고 매입 검사 후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2022년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협의를 거쳐 벼 재배면적조정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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