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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이상헌 칼럼] 지금이 창업의 최적기이다

지난달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자영업자수는 1년 전보다 다소 증가하고 있다.

 

신규 창업자의 증가 현상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올해 들어 비대면적 소비환경으로의 변화가 있고 정부 정책 또한 팬데믹에서 엔데믹화로의 방역정책으로 전환된 점이 있다. 또한 영업시간제한과 거리두기등 소상공인들의 매출 활성화에 걸림돌이었던 정책이 완화돼 기대심리의 상승도 한 몫하고 있다.

 

그동안 창업 시장은 매출 부진과 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과 휴업점포가 증가하였고 그에 따른 점포 매물 또한 공실과 깔세점포등이 속출한 바 있다.

 

이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로 다가온다. 폐업과 창업이 반복되는 현실이지만 창업 환경에서는 위기가 기회의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주식 거래에서 타이밍은 투자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언제 사고, 파느냐에 따라 손익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 격언 중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는 말이 있다. 매수와 매도 타이밍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마찬가지로 창업에도 타이밍이 있다. 창업의 4요소인 '사람·아이템·자본·점포'를 완벽하게 갖추고 경기 호황으로 어떤 사업을 해도 잘 되는 시기가 최상의 창업 타이밍이다. 적은 비용으로 우수한 인력을 고용, 유망한 사업 아이템과 풍족한 사업 자금에 경기 흐름까지 좋을 때 창업하면 장기적으로는 몰라도 사업 초기의 성공은 따놓은 당상일 것이다.

 

이처럼 환상적인 창업 타이밍을 잡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현실적으로 좋은 아이템이 있으면 자본이 없거나 부족하고, 아이템과 자본이 있어도 '맨 파워'가 부족한 것이 일반적이다. 창업의 4요소를 모두 갖추고 나서 창업하겠다는 것은 창업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창업 환경은 트렌드, 경제 상황 등 요인에 의해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이다.

 

사업을 하면서 취약한 부분을 점차 보완할 수 있다면, 창업의 4요소를 갖추는데 한 가지라도 유리하면 그 때가 바로 창업 타이밍이다. 특히 초기 자본 부담을 덜 수 있으면 예비창업자에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위기가 곧 기회다. 우리나라의 창업은 점포형 창업자가 70%를 육박할 정도로 점포는 창업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구하기 어려웠던 점포 매물이 증가하고 권리금도 아예 없거나 많게는 수천만원 이상 하락했다. 예비 창업자들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됐던 권리금의 하락은 투자 대비 수익률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가 나아지길 기다리는 예비 창업자들이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 경기가 회복되면 점포 매물은 줄어들고 권리금은 치솟을 것이다. 임대료나 기타 제반 시설비용도 올라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창업환경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결코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불경기라 탓하며 경제 침체로 모두가 움츠리고 있을 때 과감하게 사업에 뛰어든 이들은 권리금은 적고 싼 보증금과 임대료를 내면서 기반을 다질 수 있고 성공 사업을 일궈낼 수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고는 있지만 창업자들에겐 지금이 유리한 창업 환경이라 할 수 있다.

 

위기를 기회로 인식하지 못하고 눈 감고 좋은 세월만을 기다리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망설이고 있는 시간 만큼 기회는 점점 줄어들다 사라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프랜차이즈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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