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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3월 ICT 수출 232.6억달러… 최고기록 3개월 만에 경신

전년동월 대비 33.6% 증가… 반도체 수출 11개월째 100억달러 넘어

14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 가득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역대 월별 ICT 수출 순위 및 수출 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우크라이나 사태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ICT 수출은 232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174.1억달러) 대비 33.6% 증가, 2021년 4월 이후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를 지속했다. 이는 ICT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6년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이다.

 

일평균 수출도 10억1000만달러(23.0일)로 전년 동월 7억3000만달러(24.0일) 대비 39.4% 증가, 역대 3월 일평균 수출액 중 1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반도체(132.0억달러, 37.9%↑), 디스플레이(24.5억달러, 45.3%↑), 휴대폰(15.1억달러, 36.9%↑), 컴퓨터·주변기기(17.9억달러, 36.9%↑) 등 주요 4대 품목 수출이 40% 가량 증가했다.

 

ICT 전체 수출을 주도하는 반도체는 11개월 연속 100억불을 상회, 역대 월 수출액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스마트폰 출시 등 전방산업의 수요 지속으로 작년 12월 이후 3개월 만에 80억달러를 넘어서며 19개월 연속 증가했고, 시스템 반도체는 파운드리 업황 호조가 지속되며 첫 40억달러를 상회, 역대 최고 수출액을 경신했다.

 

디스플레이는 수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수요 지속으로 19개월 연속 증가다. 유기발광다이오드TV, 모바일용 등 시장 확대 흐름이 이어지며 유기발광다이오드는 전년 동월 대비 69.0%나 증가했다.

 

휴대폰의 경우 완제품(7.7억달러, 75.3%↑)과 부분품(7.4억달러, 11.6%↑)이 동반 상승하며 증가로 전환했다.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고부가가치 부품의 수요가 확대된 결과다.

 

컴퓨터·주변기기 분야에선 주변기기가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하며 수출을 주도했다. 특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2021년 5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55.6% 증가한 1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포함 105.7억달러, 28.6%↑), 베트남(25.0억달러, 48.9%↑), 미국(28.4억달러, 37.7%↑), 유럽연합(14.2억달러, 27.1%↑), 일본(4.6억달러, 14.2%↑) 등 주요 5개국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ICT 수입액은 128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5% 증가했다. 반도체, 컴퓨터·주변기기,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주요 품목 수입이 모두 늘었다. 수입 지역은 대만, 베트남, 일본, 미국 등은 증가했으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홍콩포함)은 소폭 감소했다.

 

3월 ICT 무역수지는 104억달러 흑자다. 품목별로 반도체(71.1억달러), 디스플레이(19.6억달러), 휴대폰(5.9억달러) 순이며, 국가별로는 최대 흑자국인 중국(홍콩 포함, 60.9억달러)을 포함해 베트남(20.8억달러), 미국(21.0억달러), 유럽연합(7.7억달러)은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대 일본 적자는 6억5000만달러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으로 인한 전체 수출 적자는 -1.4억달러인데, ICT 산업은 104.0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며 "중소·중견기업도 반도체, 접속부품, 컴퓨터·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1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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