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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대입 지원 회수 제한 제외’ 사관학교, 6월 원서접수 실시…올해 女 모집인원 ↑

2023학년도 4개 사관학교 대입 일정 및 전형방법 비교/이튜스 제공

경찰대학과 4개 사관학교(육군·해군·공군·국군간호 사관학교)는 입학과 동시에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뿐 아니라 졸업 후 진로가 보장돼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사관학교의 경우 수시 6회, 정시 3회 지원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또 하나의 대입 기회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사관학교는 동일한 전형 일정상 복수지원이 불가능한데다가 직업의 특수성이 크게 작용하므로 지원 전 자신의 성향과 향후 미래를 고려한 신중한 지원이 필요하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전형 과정도 까다롭고, 대입 일정도 일반대학과 달라 사관학교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6월부터 원서접수 실시…일반대학과 전형방법 달라

 

9월과 12월 수시·정시 원서를 접수하는 일반대학과 달리 사관학교는 6월에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사관학교 시험은 크게 우선선발(특별전형 포함)과 종합선발로 나뉜다. 모든 응시자는 국어·영어·수학 과목 필기시험인 1차 시험을 치러야 하며, 1차 시험 등수가 일정 배수 내에 든 합격자만 2차 시험(면접 및 체력검정, 신체검사 등)을 치를 수 있다.

 

1차 시험은 수능과 출제 범위 및 유형이 유사하되 난이도는 높은 게 특징이다. 육·해·공군사관학교 등 모든 사관학교가 같은 날인 7월 30일 1차 시험을 실시해 복수지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1차 시험에 합격할 경우 신체검사와 체력검정, 면접 등 2차 시험이 진행된다. 전형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수능 성적,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가산점, 체력 가산점 등 다양한 평가요소가 더해져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 때 '1차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은 자동으로 종합선발 대상자로 전환된다. 종합선발은 우선선발과 달리 수능 성적이 포함된 전형 방법으로 선발 절차를 거치게 된다.

 

올해 사관학교 원서접수 기간은 6월 17일(금)부터 27일(월)까지다.

 

◆ 국·영·수·사·과 등급산출 모든 과목 반영…한국사능력시험 가산점 등 점수 부여

 

학생부 성적은 재학생은 3학년 1학기까지, 졸업생은 3학년 2학기까지 반영된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관련 과목 중 석차등급(9등급)이 산출되는 모든 과목을 전 학년 차등없이 100% 반영하며, 진로선택과목 및 소인수 과목(이수인원 13명 이하)은 반영되지 않는다.

 

육사와 해사의 경우 학생부 배점 중 10%를 출석점수로 반영한다. 결석 2일까지가 만점이다. 국군간호사관학교의 경우, 결석 일수당 비교과 성적(학생부 배점의 10%) 총점의 3%씩 감점한다. 단, 병결 및 학교장 승인 결석은 결석일수에서 제외한다.

 

한편, 사관학교 모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점수가 가산점 또는 반영점수로 부여되기 때문에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다. 단, 육사와 해사는 우선선발 및 특별전형에만 적용한다. 올해 입시에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제47회(2020.6.27. 시행)부터 제60회(2022.8.6. 시행) 내에 치른 시험만 인정된다.

 

◆ 올해도 지원동기서 필수 제출… 2차 시험 전 AI면접 진행

 

2022학년도에 이어 올해도 사관학교 지원 시 '지원동기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동기서는 1차 시험 응시만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을 막기 위한 장치로, 일종의 자기소개서다. 2차 시험에서 평가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신중히 작성해야 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면접도 빼놓아선 안 된다. 2023학년도에도 모든 사관학교가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시험 실시 전 AI 면접을 진행한다. AI 면접 결과는 2차 시험 면접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 여학생 모집인원 확대

 

올해 해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가 여학생 선발인원을 확대했다. 육군사관학교 모집인원이 전년도와 동일하다.

 

해군사관학교는 인문계열에서 남학생 선발인원이 1명 감소하고 여학생이 1명 증가, 자연계열에서는 남학생이 5명 감소하고 여학생이 5명 증가했다.

 

공군사관학교는 여학생 선발비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여학생 선발인원이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 증가한 반면, 남학생은 인문계열에서만 15명이 감소했다. 대신, 자연계열에서는 남학생 선발인원이 3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자연계열 선발비율을 기존 대비 5% 확대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여학생 90%, 남학생 10%의 비율을 유지했다. 단, 전년도와 달리 우선선발을 고교학교장추천과 일반우선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사관학교 입시는 1차 시험에 우선적으로 합격해야 하므로 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시험 기출문제를 확인해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차 시험의 경우 면접 영향력이 크므로, 예상 질문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모의면접 훈련을 통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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