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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오미크론 확산에 대형마트 울고, 온라인쇼핑몰 웃었다

산업부,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발표 … 전년동기 대비 4.7%↑
대형마트 매출 24% 급감 등 오프라인 매출 3.8% 감소
비대면 소비 증가에 온라인 매출은 14.2% 껑충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영업시간을 단축했던 대형마트가 정상영업을 시작한 지난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 영업시간 안내문이 붙어 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이어 이마트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정상영업을 시작했다. /사진=뉴시스
2022년 2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오미크론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며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오프라인 매출은 3.8% 감소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14.2% 증가해 전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4.7% 상승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오미크론 확산세 등에 따른 외부활동 제약과 전년도와 설 명절 시기 차이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 감소 영향을 받았다. 작년 설연휴는 2월11~13일이었으나, 올해 설연휴는 1월29일~2월2일로 2월 중 이틀로 줄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별로 백화점(9.3%), 편의점(7.4%) 매출은 증가했으나 대형마트(-24.0%), SSM(-8.4%) 매출은 크게 줄었다. 대형마트는 설 명절 시기차이 등 영향으로 식품(-28.7%) 매출이 크게 줄었고 대부분 상품군 판매도 감소했다.

 

백화점의 경우 식품 매출(-30.3%)은 크게 줄었으나 해외유명브랜드(32.5%), 여성정장(13.8%), 아동/스포츠(11.9%) 등 식품 외 모든 부분 매출이 늘었다.

 

편의점은 생활용품, 잡화 등 전 품목 매출 증가와 점포 수 증가 등으로 전체 매출이 증가한 반면, SSM은 농수축산, 일상용품, 생활잡화 위주로 전 품목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은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설명절이 있던 지난 1월 이후엔 다시 온라인 시장규모가 오프라인 시장규모를 상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52.9%에서 48.7% 줄었고, 온라인 매출 비중은 47.1%에서 51.3%로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전체 상품군별로 식품류 이외 전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고, 증가폭은 해외유명브랜드(32.5%), 서비스/기타(17.5%), 가전/문화(13.7%) 순으로 높았다. 오프라인에선 식품(-15.9%), 생활/가정(-6.1%) 등 명절 선물 관련 상품군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해외유명브랜드, 아동/스포츠 매출은 증가했다.

 

온라인의 경우 모든 상품군 매출이 늘었고, 서비스/기타(26.8%), 가전/문화(15.7%), 패션/잡화(13.0%) 순으로 매출 증가폭이 컸다.

 

구매건수(-2.1%)와 구매단가(-1.8%) 모두 감소했지만, 해외유명브랜드 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백화점 구매단가는 1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조사는 백화점 3사와 대형마트 3사, 편의점 3사, SSM 4사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등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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