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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4일 (월)
사회>사회일반

올해 수능 '문·이과 통합' 유지 …"초고난도 문항 안낸다"

2023학년도 수능 11월17일 시행… 국어·수학 공통+선택, EBS 연계 50%
'고난도 문항 검토 절차'·'소수의견 재검증 절차' 신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해 11월18일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메트로신문] 올해 11월 17일 실시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전년처럼 '문·이과 통합형'으로 출제된다. 수험생은 주요과목은 공통+선택과목을 치르고, 사회·과학탐구영역 17개 과목 중 계열에 관계없이 최대 2과목을 택한다. EBS 연계출제는 50% 적용된다. 특히, 고난도 문항 검토 절차를 새로 만들어 오류 문항 또는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막는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규민 원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2023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 문·이과 통합형 수능… EBS 연계 50%

 

우선 전년도 첫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가 그대로 유지된다. 국어·수학·직업탐구영역은 '공통+선택'구조가 적용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문이과 구분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한다. 국어 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학 영역에선 공통인 수학 I·Ⅱ 외에 '확률과 통계' 또는 '미적분', '기아' 중 1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국어와 수학은 상대평가로,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한국사 영역은 반드시 응시해야 입시에 활용되는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연계 방식은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 연계로 출제되고, 영어 영역의 경우 올해도 연계 문항을 모두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한다.

 

◇ 어려운 문항 안 걸러낸다 … '고난도 문항 검토 절차' 신설

 

올해 수능에서는 특히 지난해 생명과학Ⅱ 출제 오류 재발을 막기 위해 교육부가 마련한 '수능 출제 및 이의 심사제도 개선안'이 적용된다.

 

이에 수능 문항 출제시 1,2차본 검토 뒤, 최종 검토 전에 고난도 문항 검토 단계를 신설해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지양키로 했다.

 

고난도문항 검토 절차에서는 출제·검토위원이 정답률이 낮다고 판단한 문항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항 풀이 방식에 따른 정답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제시문과 제시 조건의 완결성과 실제성 등을 집중 검토한다.

 

지난 2017학년도 수능 출제오류 개선보완 방안에 따라 구성된 검토자문위원은 기존 8명에서 4명을 추가해 12명으로 확대된다. 수능 출제기간도 기존 36일에서 38일로 2일을 늘려 영역 내 검토 추가와 고난도문항 검토에 활용하도록 했다.

 

또 문항·정답에 대한 이의심사제도 개선을 위해 이견·소수의견을 재검증하는 2차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신설한다. 여기에는 1차 이의심사실무위원회에 참여한 찬성 위원 1명, 반대 위원 1명, 1차에 참여하지 않은 신규 외부인원 3명 등 5명으로 구성한다.

 

평가원은 수험생들이 올해 수능 유형 적응 기회와 학업능력 진단을 위해 6월(6월9일)과 9월(8월31일)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시행한다.

 

이규민 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라며 "교육부의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을 충실히 적용해, 출제 오류를 방지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이의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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