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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불출마 선언…"무죄와 결백 밝히겠다"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저에게 덧씌워진 누명을 벗고, 시민이 주신 권한과 의무를 다하고자 노력했던 저의 진심과 행동이 뒤늦게라도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뇌물수수와 직원남용권리행사방해혐의로 기소된 은수미 성남시장이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저에게 덧씌워진 누명을 벗고, 시민이 주신 권한과 의무를 다하고자 노력했던 저의 진심과 행동이 뒤늦게라도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혐의 등으로 재판 중인 은 시장은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의 억울함이나 참담함과는 별개로, 주변 관리를 잘 하지 못해 구설수에 오르고 재판을 받는 것은 정말 죄송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은 시장은 "몰랐다는 사실 자체도 송구할 따름이다. 불출마를 통해 온전히 책임을 지겠다"며 "물론 만류도 많았다. 왜냐하면 저는 털끝만큼도 관여한 사실이 없기 때문"이라고 항변했다.

 

은 시장은 검찰의 기소에 대해 불편함을 표하기도 했다. 은 시장은 "검찰은 저의 일기장, 개인 메일, 2021년까지의 통신기록은 물론이고 무려 16년치의 자료를 수없이 뒤져도 증거가 없자 억지 진술 짜깁기로 무리하게 기소했다"면서 "검찰의 정치적 수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불출마와 별개로 고삐 풀린 권력이 시민의 안녕을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저의 무죄와 결백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 12권, 무려 7000쪽에 달하는 검찰의 진술조서는 사람을 죽이겠다는 집요함의 집대성이었다"며 "이 덫을 넘어 신뢰를 회복하고, 저를 믿어주신 소중한 분들에게 그 믿음을 돌려드리는 것이 제가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지난 4년간 두 달에 한 번꼴의 압수수색, 한 달에 한 번꼴의 고소고발에도 불구하고 성남시정이 흔들림 없었듯, 남은 임기 동안에도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연장·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 등을 마무리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의 신뢰와 지지 덕분"이라며 "여러분이 제게 주신 사랑은 제 영혼이 바스라 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힘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은 시장은 2018년 10월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던 경찰관으로부터 자신의 수사 기밀 자료 등을 받는 대가로 부정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기소돼 올해 1월부터 수원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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