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원에 나선다.
특히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지급과 강력한 재택근무 권고, 밀접접촉 직원의 휴가 인정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최근 수요 폭증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부족 현상 해소에도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협력사와의 상생 차원에서 1, 2차 협력사 100여개 사에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 8000개를 전달했다. ㈜두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다각도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자가진단키트 지원을 하게 됐다"면서 "협력사의 선제적인 코로나 검사와 방역 노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해에도 협력사와 상생협력 차원에서 ▲코로나 피해 극복 긴급 대출 지원 ▲생산현장의 디지털 전환 및 자동화 구축 ▲협력사 채용관 운영 ▲온라인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도 지난달 10일 주요 항공부품제조 협력사의 코로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자가진단키트' 6000개를 긴급 제공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가진단키트 수요 증가로 생산 업체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는 충남 천안의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 '젠바디'에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19명을 파견,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또 젠바디 신공장의 조기 안정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건설 중인 공장이 4월말 가동되면 젠바디의 전체 자가진단키트 생산량은 한 주에 300만개에서 600만개로 2배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자가진단키트 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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