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와 비영리 기관 Airbnb.org는 우크라이나를 탈출하는 난민들에게 단기 무료 숙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숙소 제공 비용은 에어비앤비와 Airbnb.org의 난민 기금 기부자, Airbnb.org를 통해 지원에 나서는 호스트들의 참여 등을 통해 마련된다.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Airbnb.org 회장인 조 게비아(Joe Gebbia),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최고 전략 책임자인 네이선 블레차르지크(Nathan Blecharczyk)는 폴란드, 독일, 헝가리, 루마니아를 포함한 유럽 전역의 지도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각 나라에서의 난민 지원을 제안했다.
Airbnb.org는 최대 10만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임시 숙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장기 체류를 위한 숙박 제공과 국가별 요구 사항들을 적절하게 지원하기 위해 이들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5년간 Airbnb.org의 파트너들을 통해 시리아, 베네수엘라, 아프가니스탄 출신을 포함해 5만4000명 이상의 난민과 망명자들에게 임시 숙소를 제공했다. 또한 Airbnb.org는 작년 난민 기금의 창설을 발표했으며, 전 세계의 난민 및 망명 신청자들을 위한 활동에 4000명 이상의 기부자들이 동참하도록 지원했다.
Airbnb.org는 난민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10년째 긴급 숙소를 제공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전 세계의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영국의 NHS(National Health Service), 멕시코 적십자사, 미국 최대 의료조합 1199SEIU 및 뉴욕주, 뉴올리언스 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이탈리아 및 프랑스의 조직과 협력해 의료 전문가 및 구호 활동가 등 최전선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뛰어든 수십만의 이들에게 숙소를 마련해줬다.
에어비앤비는 더욱 광범위한 커뮤니티가 무료 또는 할인 숙박 제공 등을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추가 세부 정보를 수일 내로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Airbnb.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 측은 "우크라이나의 호스트와 게스트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