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는 24일 거제4동 해맞이마을 '도시재생 마을학교'를 개강했다.

거제4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교육은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총 6강에 걸쳐 진행되며, 주민 주도의 마을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 진행에 필요한 실무적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주민공모사업 기획부터 정산까지'라는 주제로 △주민공모사업 아이디어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법 △사업 완료 후 정산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추진될 '거제4동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의 예비 과정이기도 하다.

구는 마을학교 과정이 끝나면 '거제4동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사업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 주민공모사업에서는 거제4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사라지는 마을 모습을 그림으로 남기는 '마을 구석구석 드로잉', 마을 유휴지에 꽃밭을 조성하는 '주민이 함께 하는 마을꽃밭'등 총 6개 마을 사업이 도시재생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