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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정부 "오미크론發 먹거리 공급망 차질 '관심' 단계"

도매시장 필수인력 집단감염 지속시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

농식품부 먹거리 공급망 위기 대응 단계 판단기준 /자료=농식품부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먹거리 공급망 위기단계는 현재 '관심' 단계로 파악했다. 가락시장 등 도매시장 필수인력의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경우 비상근무 체계로 즉시 전환해 대응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국민 먹거리 공급망을 차질없이 유지하기 위한 농식품 분야 기능연속성 계획(BCP)을 수립하고, 24일 민·관 합동 추진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까지는 먹거리 공급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본다. 실제로 2월 3주 가락시장 주간 거래물량은 전년 동기대비 101% 수준이고, 전체 도매법인도 정상 운영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가락시장 거래가 2차례 일부 중단된 사례 등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 시에도 국민 먹거리 공급 기능이 유지되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의 위기대응 단계 판단기준에 따르면, 현재는 '관심' 단계로 주 1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필수인력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주의' 단계가 되면 내부 인력 재배치 등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하고, 거래·물류 차질이 본격화되는 '경계', '심각' 단계부터는 핵심시설을 중심으로 물량 분산, 필수인력·운송자원 추가 투입 등을 실시한다.

 

예를 들면, 채소류 공급망의 경우 가락시장 등 수도권 주요 도매시장 폐쇄 시 강서, 구리 등 인근 도매시장 및 산지 공판장 등으로 거래물량을 분산하고 비대면 거래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축산물의 경우 모든 축산물이 필수적으로 거치는 도축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도축장 폐쇄 시 농협의 4대 공판장과 민간 대형 도축장을 중심으로 지역, 업체 간 처리물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농축산물 방역·검역 등 대민 행정업무도 중단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민간 수의사 902명과 현장 이동통제에 지자체 예비인력 106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축산물 검역은 현장 검역 업무를 2인 1조에서 1인 근무로 전환하고, 민간 전문가 131명과 정밀검역 협력 등으로 위기상황에 대응한다.

 

농식품부 박순연 정책기획관은 "농식품 공급망 유지는 물류, 가공, 유통 등 민간 분야의 역할이 특히 중요한 분야로, 민간과 긴밀하게 협력해 위기 상황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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