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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최근 넉달 사이 롯데리아 등 5개 햄버거집 가격 모두 올렸다"

농식품부, 62개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가격동향 매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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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2월 17일 오전 서울시내 맥도날드 앞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용 상승에 따라 17일 부터 30개 제품의 가격을 100~300원씩 올린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2021년 10월 이후 4개월간 62개 외식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동향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정부가 물가안정대책의 일환으로 햄버거와 치킨 등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품목 가격 동향을 매주 공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외식 프랜차이즈 12개 품목에 대한 주요 메뉴 가격을 조사해 매주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은 죽·김밥·햄버거·치킨 등 부처 관리품목 4개와 떡볶이·피자·커피·자장면·삼겹살·돼지갈비·갈비탕·설렁탕 등 민생 밀접품목 8개 등 총 12가지다.

 

가격 동향이 공개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가맹점 수 등을 고려해 품목별 조사대상 총 62개로, 각 브랜드별 15개 매장(수도권10개, 광역5개)을 표본으로 선정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공식 누리집과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한 조사 브랜드 지역별 매장의 대표메뉴 1~3개 가격을 조사하고, 매주 수요일에 전월·전주 대비 인상률 등 가격 동향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누리집 등에 게시한다.

 

2월 3주차 조사에서는 총 62개 브랜드 중 16개 브랜드 품목의 가격이 인상됐다.

 

전월과 비교해 떡볶이(신참떡볶이, 죠스떡볶이)는 5.4~28.7%, 피자(피자마루, 59피자, 도미노피자, 피자알볼로)는 3.2~20.2%, 햄버거(맘스터치, 버거킹, 맥도날드, KFC)는 1.1~10.0%씩 인상돼 프랜차이즈별 인상률 차이가 컸고 인상률도 높아 외식물가 상승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죽(본죽)은 4.0%, 치킨(굽네치킨)은 5.9~6.7%, 커피(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는 2.9%~8.2%, 설렁탕(한촌설렁탕)은 1.8% 씩 가격이 올랐다.

 

한편 농식품부는 최근 4개월간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동향을 언급하면서 식재료비 및 인건비 인상, 배달 수수료 부담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브랜드가 40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후 가격을 올리지 않은 브랜드로는 죽이야기, 김밥천국, 네네치킨, 청년다방, 피자나라치킨공주, 이디야커피, 이비가짬뽕, 하남돼지집, 곽만근 갈비탕 등이 있었다. 반면, 같은 기간 롯데리아·맘스터치·맥도날드·KFC·버거킹 등 5개 햄버거 프랜차이즈 모두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와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관계기관 합동 간담회를 열고 외식 업계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부담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 문지인 외식산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식 경기 악화와 식재료비 상승 등으로 외식업계 어려움이 큰 상황인 만큼, 업계와의 지속 소통을 통해 경영지원 과제를 적극 발굴 ·검토할 계획"이라며 "국민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 폭 최소화와 시기 분산 등 프랜차이즈 업계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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