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많은 시민이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표율 제고 방안을 추진한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만명 가까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보름 정도 남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산구는 역대 선거 투표율을 비교 분석하고 지역, 연령별로 투표율이 저조한 원인을 파악해 대상자별 맞춤형 투표참여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나+20 주권운동'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회적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나부터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투표한다'라는 다짐을 공유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나부터 시작해 가족, 친구, 동료 등 모두가 함께 투표하자'는 약속을 전파하고 실천하자는 의미다.
유권자라면 누구나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 만들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로 심각해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3월4~5일 실시되는 사전투표 참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18~19세 청소년 유권자에 대해선 학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선거일정과 참여를 홍보하고 골목상권 할인 등 투표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거관리위원회 협조를 받아 농촌지역 거주민과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차량 지원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관내 경로당,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이동편의차량 사전예약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본 투표일에는 농촌지역인 임곡·동곡·삼도동 등 8개동 15개 투표소를 대상으로 25인승 투표편의차량 10대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업 및 소상공인 노동자의 투표시간 보장과 참여를 독려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민의 소중한 한 표는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가장 중요한 권리이자 책임이다"며 "사전투표부터 본 투표까지 곳곳마다 시민의 발길이 이어져 아름다운 선거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의 예상 선거인 수는 32만6000여명으로 이는 광산구 인구의 80.8%에 해당한다.
사전 투표소는 광산구 2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될 예정이다.
본 투표일에는 총 96개의 투표소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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