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철금속 제련기업 고려아연이 1974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고려아연은 2021년 매출 9조9767억원, 영업이익 1조96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74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고려아연이 최윤범 부회장 체제로 전환한 뒤 '경영 효율화'를 통해 이룬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3.2% 늘었고, 영업이익은 11.4% 증가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 1974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을 토대로 향후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순환, 2차전지소재 사업 등 신성장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R&D 투자, 해외 기술 기업 인수 외에 산업현장 안전 시스템 구축에도 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 부회장이 고려아연 사장으로 취임한 2019년부터 제련수수료의 급락과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3개년 연속 실적을 개선했다. 이 기간 고려아연은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8년 실적대비 2021년은 매출액 45%, 영업이익 43% 증가했다.
최 부회장은 지난 2014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던 호주 자회사 선메탈(SMC) 사장으로 부임해 기술개발과 공정 개선을 통해 이듬해 흑자로 전환했다. 2018년에는 당시 선메탈 사상 최대 실적인 70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은 "탈탄소 시대로의 전환기를 맞아 독보적 비철금속제련 기술을 기반으로, 신재생 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순환, 2차전지소재 등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동시에 순환경제적 가치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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