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 1일 오전 5시 46분경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351 일원에서 야간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즉시 산불진화헬기 2대, 울산소방 1대, 산불진화인력 67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산불은 산 정상 부위에서 발화했으며 산불전문진화대가 기계화 장비를 설치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 기상은 서남서풍 2.1m/s이며 산불원인과 피해면적은 조 사중이다.
한편, 전날인 31일 전국 곳곳에서 7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모두 초동진화가 완료됐다. 지역별로 경기 2건, 부산·강원·경남·경북·전남이 각 1건씩 발생했고, 산불 원인은 경기도 양평균 산불은 화목보일러 재 투기, 전남 담양 산불은 묘지주변쓰레기 소각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산불 원인은 조사 중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건수는 지난 10년 평균인 32건에 비해 약 2배 수준 발생하고 있다. 다만, 피해 면적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 소각, 성묘객 입산자 실화 등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림인근 주민은 불법소각행위를 자제해 주시고, 성묘객은 라이터나 성냥 등 화기물을 소지해 입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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