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지난 30일 저녁 전북 김제 종오리 농장(약 8000마리 사육)과 충남 예산 산란계 농장(약 72만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 8일 이후 이번까지 총 28건 발생했으며, 오리농장이 15곳, 산란계 농장 10곳, 육계농장 2곳, 메추리농장 1곳이다. 지역별로는 전남(10), 충남(5), 충북(5), 전북(4), 경기(2), 세종(2) 순으로 많다.
중수본은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수본은 "설 연휴 기간 중 차량과 사람 이동이 증가하면서 바이러스 확산과 이동이 쉬워지며 소독 등 방역에 소홀할 경우 가축전염병 발생이 급증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금 사육농가는 설 연휴 기간에도 출입 차량 2중 소독을 포함한 농장 4단계 소독, 소독·방역 시설이 없는 농장 부출입구·축사 쪽문 폐쇄 등 방역수칙 준수와 차단 방역을 세심히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수본은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 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 증상을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가축전염병 통합 신고전화는 1588-9060/4060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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