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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귀성차량·인파에 가축전염병 확산 우려… 연휴에도 방역대책 추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양상 /자료=농식품부

설 연휴 전국적인 귀성차량과 귀성 인파로 인한 가축전염병 확산이 우려되면서 정부도 연휴 기간 중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연휴 기간 예찰·점검·소독 등 방역 업무를 정상 추진하고, 귀성객과 농장 종사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경우 전년동기보다 야생조류와 가금농장 모두 발생은 감소했다. 이달 26일 기준 야생조류 AI발생은 24건(전년 148건), 가금농장은 발생은 26건(전년77건)이었다. 하지만 최근 산란계를 중심으로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우는 양돈농장에서는 작년 10월 이후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야생멧돼지 ASF 검출 지역이 단양·제천 등까지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설 연휴 기간 중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증가하면서 바이러스 확산과 이동이 쉬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AI 방역은 산란계 사육 마리수가 많은 특별관리지역 16개 시군 농장에 대한 일제점검(1월25일~27일)을 실시했고, 최근 AI가 주로 발생한 축종인 산란계와 종오리에 대한 긴급 일제검사(1월25일~28일)를 실시했다. ASF 방역의 경우 전국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어미돼지 사육시설(모돈사) 등 취약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있고, 농가들이 8대 방역시설을 조속히 설치하도록 지자체와 함께 독려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직전인인 지난 28일과 오는 2월3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 농장과 축산관계시설 및 축산차량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에 매일 지자체와 공동방제단 소독 차량을 이용해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과 철새도래지 주요도로, 전통시장, 산란계 밀집사육단지 등 오염 우려지역과 방역 취약지역을 집중 소독하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축산농장과 철새 도래지 방문 및 입산 자제를 요청하고, 농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휴 기간 모임 자제, 매일 농장 내외부 청소·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해 나간다. 연휴 기간에도 지자체 전담관(가금 4081명, 양돈 1671명)이 육성으로 축산농가에 방역수칙과 주변지역 가축 전염병 발생상황 등을 지속 안내하고, 전화예찰을 통해 가축 이상 여부를 점검한다.

 

농식품부와 검역본부·방역본부·지자체·생산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2월2일까지 설 연휴 기간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해 가축전염병 의심 가축의 신과 접수와 상황 보고체계를 24시간 유지하고, 매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회의를 개최해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한다.

 

농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은 "설 연휴 기간 소독 등 방역에 소홀할 경우 연휴 직후 가축전염병 발생이 급증할 우려가 있다"며 "농장 종사자는 연휴 기간에도 매일 농장 내외부 청소·소독, 축사 출입 시 손 소독·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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