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적이고 수직적 의미 담긴 관행 탈피키로
울산시는 울산시가 설립한 공사ㆍ공단, 출자ㆍ출연기관 등에 대하여 '울산시 산하기관'이라 통칭하던 것을 '울산시 공공기관'으로 부르기로 했다.
대상은 울산시설공단과 울산도시공사 등 공기업 2개,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를 포함한 출연기관 11개 등 모두 13개 기관이다.
울산시 공기업 및 출자ㆍ출연기관은 시의 소속기관이 아닌 별개 기관이나, 시의 재정지원, 지도ㆍ감독 등을 받아 관할 아래 있다는 의미의 '산하기관'이라 불러왔다.
'산하기관'은 법적인 용어는 아니며 관행적으로 쓰이는 말로 다소 권위적ㆍ수직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 울산시는 대내ㆍ외 행사, 회의, 공문서 등에 공기업 및 출자ㆍ출연기관을 아우르는 정식용어인 '공공기관'으로 사용하고, 기존 홈페이지 등에 내용도 정비할 계획이다.
이는 민간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시민 복리 증진, 지역경제 등 분야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공공기관의 설립 취지, 독립성 및 자율성을 존중하기 위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에 대하여 '산하기관'이라는 말을 쓰지 않기로 했다"면서 "공공기관과 동반자적 입장에서 상호 협력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