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과 면역 관리에 신경쓰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현대인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은 필수로 섭취해야하는 식품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시중에 건기식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섭취 시간과 방법이 전부 달라서 챙기먹기를 습관화하기가 쉽지 않다.
소태환 모노랩스 대표는 이 점에 착안해 2018년 5월 모노랩스를 설립했다.
모노랩스는 AI 추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모노랩스가 론칭한 AI 추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구독 서비스 'IAM(아이엠)'은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생활 습관과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재료 생산 및 건기식 제조, 한 팩 단위 소분 포장, 정기 배송, 섭취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 4월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하면서 국내에서 약국과 매장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사업자로 선정돼 국내 17개의 약국과 제휴를 맺었고 3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소 대표는 19년간 게임회사에 몸담았던 개발자다. 2001년 '엔텔리전트'를 창업하고 모바일 게임 '삼국지 무한대전' '삼국지 천하통일'을 개발했다. 이후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에 게임을 매각하고, 넥슨모바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역임하기도 했다. 2009년에는 넥슨 퇴사 후 모바일 게임 회사 '네시삼십삼분'을 창업하고 '활' '블레이드'와 같은 게임을 서비스했다.
소 대표는 "중고등학교 때는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라며 "창업에 관심이 있었다기 보다는 게임을 많이 하다보니 언젠가부터 내가 만든 게임을 세상에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학창시절에 대해 말했다. 이어 "게임회사 일이 야근도 많고 업무량이 많아 체력적으로 힘들어 건강관리를 위해 영양제를 섭취하기 시작했다"며 " 영양제 수가 늘다보니까 각각의 제품을 적시에 챙겨먹기가 쉽지 않았고 이 부분에 착안해 모노랩스를 창업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모노랩스 직영매장 및 입점 약국에서 영양사·약사와 상담을 하고 몸에 맞는 영양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모노랩스는 이마트 성수점과 죽전점에 오프라인 직영매장을 운영 중이다.
모노랩스의 IAM 서비스의 주요 타깃층은 건기식이 필요한 성인들이다. 실제로 현재 이용 고객의 80%가 20대~40대라고. 개인 맞춤형 트렌드에 따라 나를 위한 소비,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 고객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 대표는 "과복용을 방지하고 필요한 영양소만 섭취가 가능하다는 합리성과 매일 간편하게 챙겨먹을 수 있는 소분으로 인한 복용의 편리함을 IAM 서비스를 통해 경험할 수 있어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커지면서 고객의 안전 확보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비대면으로 건기식 구독 상담이 가능한 'IAM-B'를 런칭했다.
'IAM-B' 서비스는 고객들이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휴대전화를 통해 영양사와 비대면 상담이 가능하고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모노랩스에서 전달한 인터넷 주소(URL) 링크로 모바일 브라우저를 통해 상담을 진행해 앱 설치에 익숙하지 않는 고객들도 편리하게 비대면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소 대표는 "IAM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돕고 싶다"며 "건강에 대한 어렵고 복잡한 것은 우리에게 맡기고 더 중요한 사람들과 더 행복한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노랩스는 향후 기업 대상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구축하고 B2B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첫 기업 고객으로 국내 대표 강연 콘텐츠 브랜드인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측에 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을 관리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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