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11일 "오후 1시 44분경, 공군 수원기지 F-5E 1대가 이륙하여 상승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
조종사 심 모 대위는 비상탈출을 시도했으나 안타깝게도 순직했다.
F-5E는 1980년대 대한항공에서 면허생산 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기종이다. 운영기간이 오래된 기체임에도 비상시 긴급발진 전투기로서의 임무를 수행해 왔다.
한국군이 운용 중인 F-5계열 전투기는 40∼50년 정도 사용된 노후 기체로, 일부는 사출좌석 등에 대한 개선을 했지만, 엔진 출력저하 등 신속히 기종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고 기체는 이륙후 좌우 엔진 화재경고등이 켜졌고, 기수가 급강하해 기지 서쪽 약 8km 떨어진 경기도 화성시 인근 야산에 추락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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