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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최태원 SK그룹 회장, 공정위 전원회의 출석… 기자들 물음에 답변없이 굳은 표정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5일 오전 8시50분쯤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에 출석하기 위해 청사 출입증을 받은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한용수기자 hys@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5일 오전 9시50분께 SK실트론 지분인수와 관련한 자신의 사익편취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에 출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남색 계열 수트와 타이를 맨 모습이었고 흰색 마스크를 썼다. 노랑색 봉투를 손에 쥐고 공정위 건물 회전출입문을 통과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선 직후 '오늘 총수 본인이 직접 소명하러 오신 이유가 뭐냐'는 기자들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곧바로 출입증 수령을 위해 안내데스크로 향했다. 신분증을 내고 방문증을 수령해 목에 걸은 뒤 곧바로 검색대를 통과했다. 최 회장은 '사익 편취나 부당 지원 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근거는 무엇이냐', '앞으로 위법이라고 판단나면 어떻게 대응하시 건가'라는 기자들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고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해 4층 심판정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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