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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수능 생명과학Ⅱ 정답 효력정지… '당락 뒤바뀔라' 초유 사태 우려

김정선 변호사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수능 출제 오류 주장 정답 결정 처분 집행정지 심문기일을 마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Ⅱ 20번 문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 오류 논란을 빚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정답 결정의 효력이 정지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에 10일 예정됐던 생명과학Ⅱ 응시자 성적 통지를 미루기로 했다. 향후 생명과학Ⅱ 정답에 대한 결정에 따라 수험생들의 당락이 뒤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평가원은 이날 법원의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정답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따라 생명과학Ⅱ를 치른 6515명의 성적표를 10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나머지 수험생들에게는 예정대로 성적이 통지된다.

 

앞서 이번 수능 생명과학Ⅱ에 응시한 수험생 92명은 20번 문항에 오류가 있다면서 평가원을 상대로 정답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이주영)는 이를 받아들여 본안 소송 선고까지 정답의 효력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평가원은 당초 해당 문항 정답을 5번으로 결정했었다.

 

이에 따라 추후 최종 법원 판결시 해당 문항 정답 처리 여부에 따라 수험생들의 성적이 바뀌고 그에 따른 당락이 뒤바뀌는 사태도 일어날 수 있게 됐다.

 

생명과학Ⅱ 표준점수 최고점은 69점이지만, 20번 문항 모두 정답처리시 평균점수가 올라 표준점수는 1~2점 정도 하락이 예상된다. 이에 당초 오답을 쓴 75.4%의 학생들은 평균 1.5점 상승된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평가원이 즉시 재채점을 해 성적을 재처리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일 수 있다"면서 "(미뤄지면) 수시, 정시 일정에 영향을 미쳐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시, 정시가 모두 종료되어 재판이 계속 진행되어 또 다시 번복 결과가 나올 경우 또 다른 혼란 발생이 불가피하고, 수시와 정시 당락까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생명과학Ⅱ 응시인원은 6515명으로 과탐Ⅱ 과목중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했다. 지구과학Ⅱ는 3570명, 화학Ⅱ는 3317명, 물리학Ⅱ는 3006명이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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