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유초중고 모든 교과서 생태전환교육 가르친다

교육부 등 '학교 기후·환경교육 지원 방안' 발표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학교 기후·환경교육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후 위기 시대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전환교육이 유초중고 모든 학교급의 모든 교과목에서 다뤄진다.

 

교육부·농식품부·환경부·해수부·산림청·기상청 등 6개 관계부처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학교 기후·환경교육 지원 방안'을 7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탄소중립이 전 세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미래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의 대전환이 요구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이 함께 마련했다.

 

교육부는 앞서 2024년 초등학교 1,2학년부터 반영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생태전환 교육을 반영하고, 환경동아리, 독서·봉사활동 등 기후대응 역량에 도움이 되는 참여와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생태전환교육은 사회, 도덕, 과학, 환경 등 관련 교과 중심으로 반영됐으나, 앞으로는 모든 교과에서 배울 수 있게 된다.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찾아가는 탄소중립 교실과 환경교육 자료(영상 수어 등) 개발 등이 이뤄지고, 기후변화에 따른 일자리 변화 교육, 기후·환경·산림 등 현장 체험교실, 탄소중립 정책마켓, 기후위기 극복 방안 프로젝트 수업 등이 이뤄진다.

 

학교급별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학교텃밭, 학교숲 가꾸기 등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중심으로, 중·고교에서는 자유학년제·고교학점제 등과 연계해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수업이 제공될 전망이다.

 

아울러, 교육대학과 사범대 등 교원양성대학에 탄소중립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유도하고, 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지원, 온·오프라인 연수 확대 등을 통해 예비교원의 환경 감수성과 전문성 강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학교를 탄소중립 학습의 장으로서 지역의 거점 역할로 활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 시도교육청이 협력해 탄소중립 중점학교는 올해 5개교에서 2022년 20개교, 2023년 40개교로 확대하고, 탄소중립 시범학교도 올해 102개교에서 2022년 238개교, 2023년 340개교로 확대한다.

 

서울과 전남교육청이 협업해 서울 초중학생이 전남 초중학교에 6개월~1년간 유학하며 생태 체험 교육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이 학교텃밭·숲교육 등 자연을 직접 체감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교육 협력모형을 개발하는 등 실천 중심 교육을 확대한다.

 

지난 9월 교육기본법 개정과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을 토대로 시도교육청과 함께 조례 등 자치법규 정비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교육 지원체계를 확대한다. 또 학교환경교육을 지원할 전담기관과 운영체제를 마련하고 중앙-지방 정책협의회 상시 개최 등 지원 조직체계를 강화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기후·환경위기 문제에 적극 공감하고 스스로 사회적 실천을 해나가는 환경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시도교육청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미래세대를 위해 흔들림 없이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탄소 중립 생활실천 포인트제도 등을 통해 우리 모두의 실천이 더 큰 혜택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