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10월 ICT 수출입 동향 발표
10월까지 반도체 수출 1000억불 돌파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7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10월 기준 반도체 수출은 1000억불을 돌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 등 수출 증가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 10월 ICT 수출은 199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1.5% 상승했다.
ITC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상승을 기록한 건 작년 6월부터 시작해 지난달까지 1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7개월째 두 자릿 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역대 10월 수출액 중에선 2018년 10월(201억9000만달러)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일평균 수출은 9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7억8000만달러) 대비 21.5% 증가했다.
중소·중견기업들도 ICT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 등을 중심으로 12개월 연속 두 자리 증가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4대 품목 수출과 주요 5개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28.4% 증가한 112억3000만달러로 올해 5월 이후 6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상회, 10월 누계 연간 실적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모바일 및 서버 등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2020년 9월 이후 14개월 연속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시스템반도체의 경우는 파운드리 수요 확대로 6개월 연속 30억달러대를 기록,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300억달러를 돌파했다.
디스플레이는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한 22억4000만달러로 국내 기업들의 LCD 생산 축소에도 불구하고, 수요 지속에 따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호조로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휴대폰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수출 증가와 고부가가치 부품 수요가 지속되며 완제품과 부분품 수출이 동반 상승하며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한 1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48.6% 증가한 14억9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전환 가속화로 SSD 수요가 급증하며 10월 누적 103억달러로 100억달러 조기 달성, 2년 연속 100억불을 돌파했다.
주요 국가별로, 중국, 베트남, 일본으로의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 모두 증가했고, 주요 5개국 모두 6~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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