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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 협력키로… 내달 8일 반도체 국장급 첫 회의 개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한미 양국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달 8일 국장급 대화채널을 첫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승욱 장관이 9일~11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워싱턴D.C. 방문을 계기로 9일 미국 상무부에서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과 한미 상무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계기 미래지향적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한미 관계가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맞고 있음에 공감하고, 공급망 등 후속 협력 성과를 가속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측은 오는 12월 8일 국장급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 1차 회의 개최에 합의했다. 또 동 대화 산하에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워킹그룹을 구성해 산업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공급망에 대한 분석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상무부가 반도체 공급망상 병목 지점을 파악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 반도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추진한 반도체 공급망 자료요청에 대해 문 장관은 "상무부 협조로 우리 기업의 우려가 해소되고 원만히 자료 제출이 이뤄졌다"고 평가하면서 "금번 정보제공 요청이 1회성으로 그쳐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레이몬도 장관은 "한국 내 우려를 잘 알고 있고, 한국기업의 협조에 감사하다"면서 "제출한 영업비밀을 엄격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레이몬도 장관은 이어 "금번 자료 제출 요청은 이례적인 상황에서 이뤄진 불가피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아울러 디지털 경제,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상황에서 양국 간 산업협력의 중요성을 고려, 기존 국장급 '한미 산업협력대화'를 확대·격상하되, 장관급 채널 구축까지 포함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추후 산업협력대화는 산업별, 기능별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플랫폼이자 공급망 교란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채널의 역할을 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한편, 문 장관은 우리기업의 대미투자에 대한 지원과 미국에 동반진출할 우리 중소·중견기업들도 함께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레이몬도 장관은 "연구개발 지원을 포함해 대미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차별없이 제공하겠다"며 "양국 투자기관 간 협력 채널 구축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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