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조트가 중·장년층은 물론, MZ 세대를 주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골프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 인구는 2019년 대비 46만명이 증가한 515만명으로 추정된다. 그중 골프 입문 3년이 채 되지 않은 골프 초보자의 65%가 2040 세대로 나타나며 젊은 골퍼 유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호텔업계는 2040 세대 골퍼들을 겨냥한 마케팅 강화를 통해 골프족 고객 모시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울신라호텔은 내년 봄 라운딩 준비에 나서는 MZ 세대를 위해 PXG와 손잡고 '플레이 위드 PXG'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 '플레이 위드 PXG'는 스윙 자세 향상을 위한 퍼스널 트레이닝을 비롯해 전문 피터의 커스텀 피팅 서비스, 골프 용품 선물 등이 포함돼 골프 비시즌 동안 기본기를 다지기에 적절한 패키지다. 프리미엄 골프 용품·골프웨어 브랜드 PXG와 협업함으로써 골프 입문자들의 니즈를 세심히 고려했다.
호텔 피트니스 센터에서 진행하는 퍼스널 트레이닝 1세션(50분)에서는 세계적인 골프 퍼포먼스 기관의 TPI 자격증을 보유한 트레이너가 스윙에 도움되는 코어근육, 팔근육 등의 훈련 방법을 알려준다.
또, 패키지 이용자가 원하는 드라이버 또는 아이언의 피팅 서비스를 받으며 자신에게 딱 맞는 클럽을 최적화할 수 있다. 체크인 시 제공받은 바우처를 통해 PXG 도곡직영점으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해 진행되며, 마스터 피터와의 1:1 상담 및 점검으로 개인별로 최적화된 클럽 구성과 스윙 밸런스를 제안한다.
수페리어 스위트 객실 타입으로 패키지를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PXG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KPGA 장훈석 프로가 진행하는 원 포인트 레슨 기회도 준다. 레슨은 개인별로 느끼는 문제점을 짚어보고 드라이버 슬라이스 최소화, 비거리 향상, 방향성 개선 등의 주제와 함께 노하우를 전달한다.
코오롱 리조트·호텔의 코오롱 호텔 경주 지점은 국내 최초로 호텔 골프장에 언택트 AI 골프 카트 서비스 '헬로우캐디'를 전면 도입, '골프 바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헬로우캐디는 1인 1캐디 역할을 하는 지능형 자율주행 골프 로봇 카트다. 골프백을 싣고 골퍼를 추적해 이동하면서 코스 정보, 앞 팀과의 거리 알림 등 실제 캐디처럼 정보를 제공한다.
경주 코오롱 호텔은 지난 3월 차별화 서비스로 인공지능(AI) 골프 카트를 도입한 이후 골프장 매출이 작년 대비 120% 늘었다고 얼마 전 밝혔다.
경주 코오롱 호텔은 9홀 퍼블릭 코스의 가든 골프장을 운영하며 객실 1박과 함께 코오롱 가든 골프장 2인 이용권을 제공해 휴식과 라운딩을 모두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메이필드호텔서울은 이번달까지 도심 속 야외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도심 라운딩 앤 호캉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골프클럽 짐맥클린 골프스쿨 프로에게 개별 레슨을 받은 후 골프장을 이용 가능하다. 뷔페 레스토랑 캐슬테라스 2인 조식, 무알코올 맥주 2캔과 마스크 등으로 구성돼 골프를 즐긴 후 피로까지 해소할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골프 클럽하우스에서 가을 메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인천그랜드CC, 골드CC, 샤인데일CC, 코리아CC, 세현CC 등 워커힐 대외사업부가 운영하는 클럽하우스 5곳에서 진행된다. 워커힐은 채소 뿌리와 줄기 등의 식재료를 알차게 활용한 메뉴, 특수 육류 부위를 주재료화 한 이색 메뉴 등을 업장마다 다양하게 선보이며 클럽하우스의 프리미엄 요리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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