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영국 글래스고)에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와 공동으로 1일(현지시간) '청정수소 공급망 이니셔티브(약칭 Clean Hydrogen Trade Initiative)'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청정수소 공급망 이니셔티브'는 향후 탄소중립 시대에 안정적이고 신뢰할만한 국제 청정수소 공급망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청정수소 공급국 및 수요국들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체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이니셔티브에서는 수소 수요·공급 등 교역 관련 프로젝트가 구체화된 국가를 중심으로 '청정수소 인증', '원산지 규정 등 교역규칙',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수소가격 공시', '실증 프로젝트' 등을 논의했다.
설명회에서 산업부 양기욱 FTA정책관은 "수소는 청정에너지의 저장과 운송이 가능한 미래 에너지로서 탄소중립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요소이며, 청정수소 교역 활성화는 매우 중요한 글로벌 의제가 될 것"이라며 "수소 수요국과 생산국이 함께 모이는 다자간 논의를 통해 청정 수소 교역의 사전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 등 국내 기업들도 해외청정수소 도입 관련 프로젝트 추진현황과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10월7일 한국 주도의 '국제 수소이니셔티브 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그 후속조치 일환으로 '청정수소 공급망 이니셔티브'를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는 전세계 수소차, 연료전지 보급량 1위, 수소충전소 보급속도 1위 등 빠르게 발전한 수소경제 경험을 바탕으로 청정수소 교역을 위한 제도·산업적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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