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가 지난해 1000억 브랜드에 진입한 것에 이어 올해에도 1000억 브랜드에 무난하게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젝시믹스는 레깅스 트렌드에 힘입어 대표 라인의 강화, 오프라인 접점 확대, 대형 유통채널로의 확장을 통해 이같은 성장세를 이뤘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젝시믹스는 올 상반기에만 70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최소 1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브랜드 매출은 전사 매출 비중의 약 70%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먼저 젝시믹스는 대표 라인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의 올 가을/겨울 신제품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더블플러피 기모 레깅스'로 하반기 매출을 무리없이 메우고 있다. 해당 레깅스 제품의 10월 1~20일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1146% 증가했다. 강한 압박 없이도 퍼포먼스 시에 몸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것이 특징을 잘 살려 프리미엄 라인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신장력을 보이고 있다.
젝시믹스는 이달 1~20일까지 약 3주간 기모 레깅스 제품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 대비 900%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평년보다 보름 이상 빨리 시작된 추위에 기모 안감 레깅스 제품 판매량이 평년보다 일찍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유력 라인 '젤라 인텐션' 시리즈의 '젤라 인텐션 하드플러피 기모 레깅스'의 판매량도 702% 늘었다. 일반 기모 레깅스보다 두께감이 있지만, 강력한 스판 원사를 섞어 답답함 없이 편안하게 착용 가능한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표 제품의 인기에는 젝시믹스가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체험형 공간을 확대하며 연계한 마케팅을 다양하게 펼친 점이 주효했다.
젝시믹스는 지난해부터 리조트휘트니스와 손잡고 롯데백화점 대전점, 동탄레이크 꼬모점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하는 등 헬스클럽 내에서 체험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지난 9월부터는 '실시간 매장 재고확인' 서비스를 도입, 직접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젝시믹스 자사몰에 접속해 각 제품별 사이즈와 색상 등의 옵션을 선택하면 해당 제품의 매장별 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PC와 모바일 웹, 앱 모두 가능하며 직영 핏스토어(가로수길, 홍대, 부산광복점) 3곳을 포함한 전국 오프라인 매장의 재고를 확인 가능하다.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로 보다 효율적인 재고관리와 구매전환율을 이끌며 언제 어디서든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접점을 늘렸다.
뿐만 아니라 젝시믹스는 백화점 주요 3사를 비롯한 아울렛 등에 신규 점포를 오픈하며 유통 채널을 확장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젝시믹스는 오픈을 앞둔 AK플라자 광명점을 비롯해 NC아울렛과 엔터식스에 추가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지속되는 레깅스 열풍에 대형 유통 채널과 백화점마저도 젝시믹스에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올해 젝시믹스는 2월 오픈한 더현대 서울을 비롯해 고양스타필드 등에도 점포를 열며 직영 핏스토어 3개 점포를 포함해 총 32개 오프라인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한 자릿수에 머물던 젝시믹스의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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