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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코인시황] 비트코인 美 선물 ETF 상장으로 강세...7800만원대

비트코인이 ETF 출시 효과로 역대 최고가에 근접한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어 있다. /뉴시스

20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하면서 7800만원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2.07% 오른 780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하면서 투자심리가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티커명(종목코드) 'BITO'로 상장했으며, 상장 첫 날 5%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시초가 40.88달러로 시작해 4.85% 올라 41.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 중 한때 5.4% 상승해 42.1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액도 9억8000만달러(약 1조1549억원)에 이르면서 역대 ETF 상장 첫 날 기준 거래액 2위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선물 ETF의 선방 속에서 비트코인 현물 거래가격도 강세가 이어졌다. 국내에서도 이날 오전 중 7897만원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가(8148만원)에 근접한 상황이다.

 

비트코인의 강세 속에서 시총 상위 알트코인은 큰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469만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종가 대비 0.84% 올랐다. 또 다른 시총 상위 알트코인인 바이낸스코인, 리플, 솔라나 등은 각각 59만4500(-0.42%), 1343원(1.36%), 19만1600원(0.31%) 등 1%내외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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