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뉴질랜드·칠레 3국과 통상장관회의 개최
여한구 "한국이 DEPA의 외연 확장에 기여할 것"
한국의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 협상이 공식 개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파리 현지시각) DEPA 회원국인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 3개국과 통상장관과 함께 한국의 DEPA 가입절차 개시를 공식 선언하고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3개국 통상장관은 이날 DEPA 공동위원회(Joint Committee)에서 한국의 DEPA 가입절차 개시가 결정됐다고 선언하고, 우수한 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통상규범 형성에 선제적으로 참여하는 한국의 DEPA 가입절차가 조속히 진행되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상장관회의는 한국이 지난 9월13일 DEPA 가입의사를 공식 통보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DEPA 공동위원회가 한국의 DEPA 가입절차 개시를 결정하는 등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여 본부장은 "우리의 DEPA 가입절차 개시 공식 선언이 DEPA의 확장성과 역동성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는 한국의 DEPA 가입절차를 통해 전통적 IT 강국이자 '디지털 뉴딜로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한국이 DEPA의 외연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DEPA 가입절차는 비공식협의, 가입 신청, DEPA공동위 가입절차 개시 결정, 작업반 협의, DEPA공동위의 가입 수락, 가입승인국 내부절차 완료 순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앞으로 DEPA 가입절차에 따라 조속히 작업반을 구성해 가입 절차를 신속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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