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참여연대는 23일 오후 박형준 부산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부산참여연대는 "지난 보궐선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자녀의 홍익대 입시에서 부정 청탁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자신의 자녀(딸)가 홍익대 미대 입시에 응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며 국민의 힘 부산선대위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과 김승연 전 홍익대 미대 교수, 유튜버, 언론인 등 6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부산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 산지방검찰청이 고발사건을 수사하면서 박형준 시장의 딸이 1999년 1월 25일 귀국해외유학생 입시전형에 서류를 접수했고, 2월 5일 실기시험과 면접에 모두 참여한 것으로 언론보도에서 확인되면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고발하게 되었다.
부산참여연대는 "전 시장의 귀책 사유로 인해 치러지는 보궐선거 특수성으로 인해 후보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선거가 진행되었고, 지금도 여러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채 부산시장직을 수행하고 있어 투명한 시정과 솔직한 시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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