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청년내일채움공제, 10만명 만기 1600만원씩 수령
기업 11만1700곳 가입, 청년 근로자 근속률 높아
첫 취업한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에 지난 5년간 약 48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청년 10만여 명은 만기를 채워 1인당 약 1600만원을 마련했다.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청년은 총 47만9336명, 기업은 11만1748곳이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초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업과 근로자가 부금을 공동으로 적립하는 제도다. 정부는 청년 근로자가 해당 기업에 2년 이상 재직할 경우 추가 지원금을 지급한다.
공제에 가입한 청년 중 10만3683명은 만기를 채워 1인당 약 1600만원의 공제금을 받았다. 이들 청년은 취업 초기 때보다 약 5.3배의 자산을 형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공제에 가입한 기업의 경우 근로자의 1~2년 이상 근속 비율이 가입하지 않은 기업 보다 30%포인트 높아 고용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부는 지난 7월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올해 공제 대상 인원을 기존 10만명에서 2만명을 추가해 지원할 계획이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