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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없애는 '신종 유산균' 처음 발견...'기능성 화장품' 개발 추진

낙동강생물자원관, '컴파니락토바실러스 파불리' 발견
피부 유해 세균 억제, 처음 확인

피부 유해세균을 억제하는 신종 유산균 '컴파니락토바실러스 파불리'.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내 연구진이 모낭염, 여드름 등 피부 유해 세균을 억제하는 신종 유산균을 처음 발견했다. 신종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신종 유산균 '컴파니락토바실러스 파불리'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2019년부터 다양한 발효 시료로부터 유산균을 분리해 생물의 건강증진, 질병 제어와 관련된 기능성 연구를 해왔다.

 

연구진은 축산 발효사료, 막걸리 등에서 분리한 유산균 313주를 대상으로 피부 유해 세균에 대한 항균 활성 능력을 확인했다.

 

그 결과 유산균 4종이 모낭염, 염증성 여드름 등 피부 질환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표피포도상구균, 프로비덴시아 레트게리의 성장을 저해한다는 점을 알아냈다.

 

이중 신종 유산균인 컴파니락토바실러스 파불리가 피부 유해 세균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신종 유산균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항균물질 생산에 관여하는 박테리오신 유전자가 확인되지 않았고, 기존과는 다른 항균물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번 신종 유산균 발견을 토대로 모낭염, 염증성 여드름 등 피부 상태 개선을 위한 기능성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개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상철 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이번에 발견한 신종 유산균이 산업적인 활용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유산균을 이용한 생명공학 활용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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