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5200만원대에 머물면서 며칠 째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1.35% 하락한 52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5000만원 선을 넘어선 데 이어 전일 5340만원까지 올랐지만, 이날 오후부터 하락세가 나타나면서 520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비트코인이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알트코인 내에서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364만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종가 대비 2.36% 하락했다. 또 시총 상위 알트코인인 바이낸스코인, 에이다, 도지 등도 각각 44만8000원(-1.58%), 2070원(-2.95%), 등 전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시각 시총 기준 6위 가상화폐인 리플은 전일 종가 대비 7.71% 오르면서 1146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최근 가상화폐 급등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내 가상화폐 분위기도 과열 징조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시 기준 69.46을 기록하면서 '탐욕'단계로 진단됐다.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두나무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내 상장된 가상자산의 거래량과 지표를 수집해 지수로 산정한 변동성 지수다. 지수는 매우 공포(0∼20)·공포(21∼40)·중립(40∼60)·탐욕(61∼80)·매우 탐욕(81∼100) 등 다섯 단계로 나뉜다. 불과 한 달전까지만 하더라도 해당 지수는 40을 밑돌면서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반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들어서는 3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탐욕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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