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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희토류' 등 희소금속 비축량 100일분으로 확대… 2025년까지 100대 기업 발굴

정부 '희소금속 산업 발전대책 2.0' 수립

희소금속 35종 선정 현황 /산업부

정부가 산업적 수요가 큰 희소금속의 평균 비축량을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2025년까지 희소금속 핵심 기업 100곳을 발굴해 육성한다.

 

정부는 5일 제4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여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희소금속 산업 발전대책 2.0'을 발표했다.

 

희소금속(rare metal)이란 철, 구리, 알루미늄 등 산업적으로 대량 생산되는 일반금속(common metal)에 대응되는 개념으로, 지각 내 부존량이 적거나 추출이 어렵지만 산업적 수요가 큰 금속원소를 말한다. 희소금속에 대한 전세계적인 통일된 기준은 없으나 각국은 자국 산업 특성에 따라 30종 내외를 자체 분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희토류(1종)을 포함한 총 35종을 희소금속으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희소금속은 미래차를 비롯한 신산업과 이차전지, 풍력·태양광 등 신에너지, 저탄소화 분야 핵심 소재로 최근 그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하지만 희소금속의 매장·생산이 지역적으로 편중되고 생산증대에 제약이 있는 특성에 따라 수급불안 발생 가능성이 상존한다.

 

우선 희소금속 원료·소재의 수급불안을 최소화하도록 확보·비축·순환 등 3단계에 걸쳐 수급 안정망을 강화한다. 특히, 희소금속 확보일수를 현행 30~100일에서 60~180일로 약 두 배 확대 조정해, 평균 비축물량을 현행 56.8일분에서 100일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국내 희소금속 기업들이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성장 주기별 다양한 패키지 지원을 제공하고, 2025년까지 희소금속 100대 핵심기업을 발굴해 육성한다. 기술역량은 있으나 사업화가 미흡한 기업에 대해서는 소부장 협력모델을 활용해 국내외 자원기업 및 수요산업 기업과 매칭, 자원이 찾아오도록 하는 '자원유치형 기업'으로 육성하고, 희소금속 소재를 생산·가공하고 있으나 보다 전문화·고도화가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재편 제도를 활용해 '성장형 희망기업(희소금속 공급망 핵심기업)'이 될 수 있도록 육성키로 했다.

 

이 밖에도 금융투자, 대출, 실증장비·전문인력, 소부장 규제 하이패스 등 가용한 지원방안을 총 동원해 기업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희토류를 비롯한 희소금속은 소량만으로도 소재의 품질·특성을 크게 좌우하고, 첨단·신에너지 산업에 꼭 필요하다는 점에서 '산업의 비타민'과 같은 존재"라며 "안정적 희소금속 공급망을 구축해 희소금속 안심국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하반기 중 '희소금속 산업발전 협의회'를 개최해 업계·유관기관과 함께 민간 해외 자원개발 지원방안, 주요 희소금속 공급망 현황, 주요국 정책동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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