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구축사업' 추진
엔지니어링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통합 빅데이터 구축사업'(이하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구축사업은 산업부가 작년 5월 발표한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전략'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31개월간 총 2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되는 R&D사업이다.
엔지니어링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기반 마련을 위해 기업과 공공에 아날로그 형태로 산재된 양질의 엔지니어링 전주기 데이터를 수집·정제하고, 디지털로 변환해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 환경에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의 활용을 지원하는 등 엔지니어링 과정 전반의 지능화와 디지털화를 추진하게 된다.
주요 수행과제는 ▲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 지원체계 마련 ▲ 데이터 수집·변환 및 분석 ▲ 엔지니어링SW 활용지원 등으로 엔지니어링 산업의 설계 효율화, 원가예측, 효율적 사업관리 등이 기대된다.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구축의 첫 출발점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15억원 규모 가상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그 결과물을 데이터로 제공할 10개 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2일자로 공고한다. 세부 공고 내용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번 가상 발주는 엔지니어링 수주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건설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며 향후 제조, 플랜트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중소 엔지니어링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엔지니어링 산업의 현장지식과 디지털 기술의 융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엔지니어링 산업의 디지털화를 더욱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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