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른 금융권 방역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롯데카드 남대문 콜센터를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은 위원장은 엄중한 방역상황속에서도 핵심 금융인프라 기능을 유지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카드업권을 비롯한 전 금융권이 핵심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며 "업무 연속성 계획(BCP)에 따라 분산 근무지 운영, 필수인원 교차 배치 등을 통해 대국민 금융서비스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연초 목표한 가계부채 증가율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최고금리 인하과정에서 생계자금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면서도 "금융업권간 규제차익을 활용한 대출경쟁을 자제하고 카드론 등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대표이사와 전 경영진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임직원 재택근무 실시를 강화하고, 회식모임과 각종행사금지를 통해 내·외부 대면접촉을 최소화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콜센터 등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금감원과의 합동 현장점검을 강화하여,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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