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바이오, 곡성군에 코로나19 검체 수송배지 기부
㈜노블바이오가 곡성군에 수송배지 1만 5천개를 기부해 화제다.
화성시에 위치한 의료기기 제조업체 노블바이오(대표 백계승)는 지난해 8월 26일 코로나19 검체 수송배지 5천개를 곡성군에 기부했다. 그리고 올해 7월 26일에도 1만개를 다시 기부하며 지금까지 총 15,000개(2,250만원 상당)의 수송배지를 기부하게 됐다.
㈜노블바이오는 코로나19 진단 시 바이러스 임상 검체를 담아 옮기는데 필요한 바이러스 전용 수송배지를 국내에서 대량 생산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검사에 필수적인 수송배지에는 바이러스가 48시간까지 생존하도록 하는 다양한 시약이 들어 있다. 2020년 3월 아랍에미리트(UAE) 시작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백계승 대표는 여수시 소라면 출신으로 율촌중과 순천고를 졸업했다.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체 채취 및 수송배지를 세계로 수출하며 2020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백계승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곡성군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 향후 혁신적인 진단기기 개발에도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코로나19 K-방역으로 세계의 찬사를 받는 데에 전남 여수 출신의 혁신적인 기업가가 한 몫을 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현재 수도권 및 전남 동부권이 코로나 확산으로 엄중한 상황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백계승 대표님의 응원에 힘입어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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