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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뜻밖의 연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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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은 생각해 본 적도 없거든요. 이렇게 현실이 될 줄 몰랐어요. 그렇다고 아주 싫은 건 아니어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커리어우먼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삼십 대 여자분이 상담을 청했다. 연하의 남자를 만나서 생각지도 않게 긴 시간을 사귀었다. 거기다 최근에 프러포즈를 받으면서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평소에 자기보다는 나이가 많은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생각해 왔는데 뜻밖의 일이 벌어진 것이다. 여자분의 사주를 보니 시지(時支)도화를 타고났다.

 

시지도화는 말 그대로 태어난 시간에 도화살이 있는 사주이다. 명리학에서 연하남을 만나는 운명으로도 본다. 도화는 복숭아꽃 봄에 피어나는 숱한 꽃 중에서도 단연 시선을 끄는 게 복숭아꽃이다.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힘이 있어서 사람들이 모여들곤 한다. 주변의 시선을 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인기 살이라고도 한다. 도화가 있는 사람은 다정다감하고 표현하기 힘든 매력을 지니는 게 특징이다. 연상의 여자와 연하의 남자가 인연을 맺는 경우가 아주 흔한 건 아니지만 궁합으로는 잘 맞는 경우가 많다. 정신적으로 성숙한 여자가 나이 어린 남자를 잘 이끌어줘 큰 풍파 없이 살아간다.

 

조선시대만 해도 꼬마신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연상녀와 혼인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근대화 이후에는 사례가 드물지만 지금은 연상연하 커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시지도화 사주에서 간혹 일부에서는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중년 즈음에 다른 이성과의 잘못된 만남이 벌어지는 일이 종종 있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니 스스로 조심하면 난관을 만나지 않을 수 있다. 모르던 사람끼리 인연을 맺어 가정을 꾸리는데 좋은 궁합으로 맺어질 수 있다면 나이보다는 사람을 우선 보는 게 나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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