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3지구 1,600명 토지주 및 원주민들은 22일째 광주도시공사 현관 앞에서 정상적인 토지보상을 요구 하면서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다.
공익사업을 근거한 강제수용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고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 전면 취소를 요구 하면서 이용섭 시장의 올바른 판단을 요구하면서 강제 수용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외치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부터 7월 20일까지 22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었지만 누구하나 협상테이블에 나타나지 않아 최후에 수단으로 삭발식을 진행하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도시공사 앞으로 모였다.
첨단 3지구 주민대책위원회에서는 우리의 의견이 관철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긴장된 시간이 흐르고 있었는데 광주도시공사 측에서 다행이 노경수 사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를 하겠다는 통보가 전해져서 다행히 삭발식은 멈췄다.
광주도시공사에서 어떻게 이야기 하는걸 봐서 움직이자고 주민대책위원회에서는 삭발식을 보류 했다.
마침내 오후 3시20분경에 광주도시공사 노경수 사장은 주민들 앞에서 마이크를 직접 잡고 주민들을 향해서"이렇게 더운 날씨 속에 고생이 많으십니다"라고 서두를 이야기 하면서 "총괄 책임자로서 원주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최대한반영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니 주민들은 박수로 환영하면서 농성을 벌이는 일은 잠시 접기로 하고 모두 집으로 향했다.
첨단 3지구 주민대책위원들은"보상이 해결 될 때까지 농성은 안하고 천막 아래서 침묵시위는 계속 진행하고 있되 정상 적인 보상 문제가 해결 되면 모두 철수 하겠다"고 말했다.
첨단3지구 개발은 광주광역시 북구 오룡동, 대촌동, 월출동, 광산구 비아동, 장성군 남면, 진원면 일원 361만 6,853㎡를 광주,전남 주요 연구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의 32.67%(118만2,000㎡)는 연구, 산업용지로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 창업단지, 국립심뇌혈관센터가 들어선다.
17.3%(62만6,000㎡)는 주거와 상업용지로 공급 한다. 나머지 50,015%(180만8,000㎡)는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부지로 조성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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