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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폭염특보 발령시 드론 띄워 논·밭 작업자 예찰

20일 전북 임실군 신덕면에서 벼 병충해 항공방제가 진행되고 있다. 임실군은 농촌 일손 부족과 농약중독으로 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해 벼 병충해 항공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임실군

농식품부는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총력 대응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역대급 폭염(2018년, 31.4일)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폭염일수는 평년(9.8일)보다 다소 많을 것이며, 21일부터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 분야는 주로 논·밭, 하우스 등 쉽게 고온에 노출되는 장소에서 작업이 이뤄지고 고령자가 많아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상황이다. 또, 폭염 지속 시 가축의 비육·번석 장애, 가축폐사 피해가 발생하고, 농작물의 경우 수량감소와 품질저하 등 피해가 우려된다. 2014년~2020년까지 전국 연평균 온열질환자 총 2216명 중 논·밭에서 14.7%(326명) 발생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지자체, 농진청, 농협 등과 협력해 폭염특보 발령 시 예방요령 SMS 송부나 특보발령 시 드론을 통한 논·밭 작업자 예찰활동 등 고령 농업인 대상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농촌지역 고령농업인 12만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와 폭염 피해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특보 발령지역에 생수, 쿨토시, 아이스팩 등 필수물품을 제공한다.

 

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축산법령에 따른 적정 사육밀도 준수여부를 상시 점검해 폭염 피해를 줄여나가는 한편, 적정 사육두수 기준 초과 시 가축재해보험가입 제한을 확대 시행해 나간다. 지자체별로 총 200억원 상당의 별도 예산을 확보해 축사 냉방기 등 각종 장비 등을 축산농가에 지원한다.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하우스 내 차광·수막시설 가동, 노지작물 스프링클러 이용 등 폭염 대응 현장기술 컨설팅을 적극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10월15일까지 '여름철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폭염 상황파악과 신속한 피해복구 등을 지원한다. 가축폭염 피해발생 시엔 농협 등과 협조해 추정 보험금 50%를 가지급하는 등 보험가입 농가에 보험금을 신속 지급한다. 미가입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할 경우 농어업 재해대책법에 따라 축산 농가에는 어린가축 입식비, 경종 농가에는 대파대, 농약대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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