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상반기 ICT 수출 21.5% 증가, 역대 2위… "본격 회복세 탔다"

산업부, '2021년 6월·상반기 정보통신기술 수출입 실적' 발표

최근 반기별 ICT수출 현황 /산업통상자원부

올해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전년 대비 21.5%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중 2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모바일과 PC용 수요 증가와 함께, 인텔의 신제품 출시에 맞춘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ITC 수출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탄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ICT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1.5% 증가한 103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상반기(1069억5000만달러)에 이은 역대 상반기 중 2위에 해당한다.

 

ICT 수출 증가세는 세계 경기 회복세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ICT 기기 수요 확대 등으로 확대되며, 코로나19 이후 회복, 상승 중이다.

 

품목별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ICT 주력 품목 수출이 호조세다.

 

상반기 반도체(575.1억달러, 21.3%↑)는 D램과 낸드 단가 상승과 스마트폰과 PC 등의 수요 확대, 시스템 반도체 역대 최고 수출 기록 등 전체 ICT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엔 메모리 및 시스템 수요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34.3% 증가한 112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100억불대 수출을 달성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견조한 수요로 인한 단가 상승 등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시스템 반도체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등 전반적인 수요 확대 지속 등으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상반기 디스플레이(107.8억달러, 38.0%↑)는 액정표시장치 단가 상승, 유기발광다이오드 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로 전환됐다. 지난달 디스플레이 패널은 모바일 수요 확대 등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부분품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29.7% 증가했고, 단가는 디스플레이 TV, 모니터 및 노트북용 등 증가세가 지속됐다.

 

상반기 휴대폰(64.7억달러, 33.3%↑)은 완제품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증가, 부분품 고부가가치 부품 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 전환됐다. 다만, 지난달엔 해외 생산 수요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8% 감소한 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완제품은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확대로 3개월 연속 증가한 반면, 휴대폰 부분품은 국내 최대 생산기지인 베트남을 중심으로 수요가 감소했다.

 

상반기 컴퓨터 및 주변기기(73.1억달러, 6.2%↑)는 컴퓨터와 주변기기가 동시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엔 전년 동월대비 18.1% 증가한 1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는 부품 수요 확대로 증가세가 이어졌고, 주변기기는 SSD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수출국별로 중국(홍콩 포함, 486.7억달러, 18.8%↑), 베트남(150.5억달러, 20.2%↑), 미국(127.5억달러, 20.1%↑), EU(61.9억달러, 28.0%↑), 일본(20.9억달러, 3.5%↑)등 주요국에서 증가했다.

 

ICT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를 중심으로 18.9% 증가하며 62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고, ICT 무역수지는 402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체 수지(181.2억달러 흑자) 흑자 창출에 기여했다.

 

지난달 ICT 수출은 193억달러, 수입 105억7000만달러, 무역수지는 87억3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29.1% 증가하며 작년 6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는 역대 6월 수출액 중 1위 규모다. 지난달 일평균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26.4% 증가했다. 반도체는 2개월 연속 100억불을 돌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모바일과 PC용 수요가 늘면서 수출이 증가했다면,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에다 세계 시장 점유율 95% 이상인 인텔이 최근 3년 만에 신제품을 출시했고, 그에 맞춘 데이터센터 증설로 수요가 증가하며 본격적인 회복세를 탔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