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중고 교실과 도서관 등 학교시설 10곳 중 약 8곳에서 기가급 무선망(wi-fi)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판 뉴딜 과제로 추진 중인 학교 무선망 구축 등 디지털 인프라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말을 기준으로 전체 초중고 일반교실과 도서관과 동아리실 등 특별교실·학습지원실 등 전체 교실 대비 79%에 해당하는 총 31만 교실에 기가급 무선망을 구축했다. 또, 노후기기를 사용하는 교원에게 최신 기종 노트북 등 컴퓨터 25만여대를 지원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확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교수학습 혁신과 미래교육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내년 2월까지 전체교실의 98%에 해당하는 38만7000개 교실에 기가급 무선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으로 사실상 모든 학습 공간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추후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등 미래교육전환 지원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온라인 수업 시 별도 기기와 교사 개인이 보유한 소형 공유기, 데이터 함께 쓰기 등을 준비해야 했고, 통신 속도 제약과 접속 불안정 등으로 쌍방향 수업이나 고용량 콘텐츠 활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앞으로는 보다 안정적으로 쌍방향 화상수업 등의 진행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은 9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서울청량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무선망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무선망을 활용한 수업을 참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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