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문한 '당산센트럴아이파크' 아파트. 대규모의 녹지공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지에 조성된 숲을 거닐며 실제 자연 속에 와 있는 것 같았다.
당산센트럴아이파크는 지하철 2·9호선 당산역 반경 500m 이내에 있어 '더블역세권'으로 불린다. 지난 2018년 분양 당시 '강북 로또 아파트'라고 불리며 부동산 수요자의 주목을 받았다.
당산센트럴아이파크는 총 7개동 802가구 규모로 지난해 5월 입주를 시작했다. 가까운 교육시설로는 당서초등학교와 선유초등학교가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에 따르면 숲속 아파트를 선보이기 위해 '퍼스트포레스트' 여의도와 목동을 잇는 벚나무 숲길 '체리스트림' 사계절 늘 푸른 소나무 숲이 흐르는 '피누스 스트림' 등 유럽감성으로 3개의 숲길을 만들었다.
단지 내로 진입하자 잔디밭, 산책로, 바닥분수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의 중앙광장이 펼쳐졌다. 미술관에서 볼 법한 조형물들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 아파트의 가치를 더해줬다. 당산 센트럴아이파크는 7개동이 중앙광장 정원을 둘러싸고 있어 거실 혹은 발코니에서도 조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단지 내 조경을 탐방하며 풀향기를 맡으며 한적하게 걷기 좋은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산책 나온 주민들이 더러 있었다. 자연 속 중심 광장인 중앙광장에는 모든 연령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입주민이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는 게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운 날씨에도 푸른 숲을 감상하기 위해 산책하는 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주민 A씨는 "이사 온 지 얼마 안됐지만 단지 내 정원시설에서 자주 산책을 즐긴다"며 "다양한 나무가 식재됐다는 점이 우리 아파트 조경의 자랑거리 같다"고 했다.
이 아파트의 장점 중 하나는 어린이 놀이시설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놀이터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운동신경을 향상시키는 지오돔 등을 활용한 유럽형 지오돔 놀이터와, 마운딩과 다양한 오르기, 건너기, 뛰기 등 다양한 활동을 유발하는 놀이시설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당산센트럴아이파크에는 어린이 놀이터 외에도 키즈카페, 어린이집, 시니어라운지,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있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발코니 확장 옵션 선택 시 가구 내 공기질 측정 센서를 천장에 설치해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가 많아 공기질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가로등 색상 변화를 통해 입주민이 집 안팎에서 대기공기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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